Saturday, March 29, 2025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National Park), 우아함의 최고봉


브라이스 캐년의 독특한 지형, 붉은색 바위와 기둥들이 어우러져 형성된 아름다운 풍경.

브라이스 캐년 반나절 여행, 붉은 바위 속을 걷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

이곳은 ‘캐년’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사실 협곡이 아니라
거대한 자연 원형극장 (Natural Amphitheater) 같은 곳이에요.
수천 개의 후두(Hoodoos, 기암 석기들)가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모습은 입을 다물수 없게 신비하고 아름다워요. 제가 두 번 여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전망과 스팟,
반나절 코스로 짧은 시간 안에 핵심만 빠르게 돌아보는 일정을 알려 드릴게요.

브라이스 캐년 주요 전망 스팟

선라이즈 포인트 (Sunrise Point) 아침 햇살을 받으며 빛나는 후두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데 오전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패스.​ 선셋 포인트 (Sunset Point)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인 뷰를 만난 곳! 사진도 젤 많이 찍었고, 사람들도 젤 많았고 나바호 트레일도 여기를 통해서 내려가요.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Inspiration Point)
브라이스 포인트 다음으로 높은 곳 차를 세우고 언덕을 올라 전망대에 섰을 때 눈앞에 펼쳐진 레이스를 펼쳐 놓은 듯한 섬세한 풍경이 아름다워요.​ 브라이스 포인트 (Bryce Point)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뷰로, 후두들의 밀집도가 정말 높다고 해요. 저는 시간 관계상 패스. ​ **브라이스 캐년에는 성수기인 5-9월에는 공원 안에서 전망대 사이를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요. 주차걱정 없이 편하게 전망대 사이를 이동할 수 있어 반나절 일정이라면 적극 추천 해요. 운행시간은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자세한 스케줄은 공원에서 확인하세요.
브라이스 캐년, 반나절 코스 추천 제가 방문했던 10월은 비수기라서 셔틀이 없어 차로 이동해야 했어요. 조금 고도가 있는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부터 시작해서 가장자리로 이어진 산책로(Rim Trail)를 따라
선셋 포인트로, 선셋포인트에서 나바호 루프 트레일 (Navajo Loop Trail) 하이킹했어요. 아주 경사진 언덕을 지그재그로 내려가서 후두 사이를 걷다가 또 지그재그로 올라오는 코스로 사진 찍고 웃고 떠들며
걷다 보니 나바호 루프 트레일만 걷는데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아요.
브라이스 캐년의 독특한 지형, 붉은색 바위와 기둥들이 어우러져 형성된 아름다운 풍경."

​예전에 왔었을때 공원 내에 먹을곳이 마땅치 않았던
기억이 있었기에 브라이스 캐년으로 오는길에
화장실 들를겸 갔던 서브웨이 샌드위치집에서 점심을 사가서 산책중에 먹었는데
멋진뷰와 맛있는 샌드위치 캬~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되었네요. 날씨가 괜찮다면 이것도 강추 드려요. 브라이스 캐년은 해발고도가 높아서 평소보다 숨이 차거나 어지러울 수 있어요. 노약자가 아니더라도 운동과 담쌓고 사셨다면 내려가고 올라가고 경사가 커서 많이 힘들 수 있으니, 남은 여행을 위하여 전망대에서 감상하시길 추천드려요.Tip! 반나절 여행 시 추천하는 코스 ★인스피레이션 포인트 →선셋 포인트를 Rim Trail로 걸어가기. ★ 나바호 루프 트레일 일부 구간 걷기 ★도시락 싸가서 멋진 풍경보며 먹기! 나바호 룹 트레일의 아름다운 풍경, 붉은 바위와 광활한 사막이 어우러진 자연의 멋진 모습 나바호룹 트레일 하이킹 중인 아줌마스... 10월 브라이스 캐년 여행 시 옷차림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두꺼운 거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입었다 벗었다 하셔야 해요. 림 트레일 걸을 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했고, 나바호 룹 트레일을 걸을 때는 바람이 없어 더워서 한 꺼풀 벗어야 했어요. 10월 초에는 위의 옷차림으로 괜찮았는데 일주일 뒤부터는
눈 오고 온도가 뚝떨어져 영하로 내려간다고 했었으니 10월 여행 계획 중이면 참고하세요. 10 월 둘째 주 부터는 눈이 올 수도 있다…
하루 종일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반나절만으로도 브라이스 캐년의 하이라이트는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해요. 특히, 전망대 사이의 림 트레일(Rim Trail)을 걸으면서 전망대 마다 바뀌는 특별한 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브라이스 캐년의 독특한 지형, 붉은색 바위와 기둥들이 어우러져 형성된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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