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기 Day 4:골든서클 돌고 레이캬비크로
골든서클 근처 숙소에서 맞이한 아침,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고 간간이 비도 내렸어요. 이 날의 일정은 아이슬란드 대표 여행코스인 골든서클(Golden Circle)이었어요.첫 번째 목적지: 굴포스(Gullfoss) 폭포
차에서 내려 걸어 가는길, 어마어마한 폭포 소리와 바람에 날아갈것 같았어요. 굴포스 폭포는 어제 봤던 폭포랑은 또 다른게, 구불구불 협곡사이로 폭포가 떨어져서 날이 흐려도 웅장하고 아름다웠어요. 주차장이 협소 하다고 해서 일찍 갔는데 가보니, 폭포에서 계단으로 좀 올라가면 큰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주차장이 두군데 있으니 확인 하셔요~ 아침에 도착해서인지 관광객이 많지 않아 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png)
두번째 목적지: 게이시르(Geysir) 간헐천
뜨거운 물과 김이 솟구치는 장면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자주 솟구쳐서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땅속에서 물이 치솟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자연의 힘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네요.푸르고 깊은 쉬고 있는 게이시르
분출하는 게이시르
Friðheimar 토마토 농장 레스토랑
점심은 근처에 있는 유명한 프리드헤이마르
토마토 농장 (Friðheimar Tomato Farm)에서 먹기로 했는데,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테이블에 앉아서
먹기 어렵다는 걸 몰랐어요.
결국 뷔페 대신 바 한쪽에서 간단한 빵과
토마토 수프를 맛보는 데 만족해야 했어요.
맛 자체는 좋았지만, 미리 예약하지 않은 게 조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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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을 수 있었는데...
아쉬운대로 바에서 ...
다음에 간다면 꼭 미리 예약하고 갈 거예요!
씽벨리르 국립공원(Þingvellir National Park):
아이슬란드 역사상 최초의 의회가 열렸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만나는 지점으로 지리적으로도 특별한 곳이었어요.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의 멋진 경치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죠.돌들도 신기하고
날이 흐려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시간 정도 달려
레이캬비크(Reykjavík) 숙소에 도착했어요.
체크인 후에 짐을 풀고 간단하게 저녁먹고,
호텔에서 제공한 음료 바우처로 한잔씩 하고
내일을 위해 쉬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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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추천 장소
이번 일정에서 저는 가지 못했지만, 골든서클에 있는 다른 가볼 만한 매력적인 장소도 함께 소개해요. 케리드 분화구(Kerið Crater): 붉은색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분화구에 맑은 호수가 있어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분화구 둘레가 주차장 바로 옆에 있고 원한다면 분화구 아래 호수 근처까지 10-20분 정도면 하이킹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라우가르바튼 폰타나(Laugarvatn Fontana): 골든서클 근처의 천연 온천으로,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인데, 저는 블루라군, 스카이라군을 갈 예정이라 패스 했지만 다음에 오게되면 꼭 가보고 싶은 온천이예요. 이 온천에서는 지열을 이용해 빵을 굽는 투어(?)도 가능하다고 해요. 브루아르포스 폭포(Bruarfoss):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푸른 폭포'로 불릴 만큼 맑고 파란 물줄기가 인상적인 숨은 명소예요.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3.5km으로 강을 따라 평탄한 숲길을 한시간 정도 걸어야 한다는데다녀온 사람들에 의하면 물색깔이 너무 아름다와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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