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블라우제(Blausee) 호수

스위스 알프스 깊숙한 곳에 자리한 블라우제(Blausee). 파란 호수라는 뜻의 이름처럼 신비롭고 맑은 에메랄드빛 물빛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인터라켄에서 기차와 버스로 한 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이에요.

저는 블라우제를 두 번 방문했는데,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갈 때마다 비가 내렸어요.

그래도 궂은 날씨에도 변함없이 푸르고 아름다운 호수와, 투명한 물 아래 유유히 헤엄치는 수많은 송어들을 보면서 왜 이곳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산속에 위치한 푸른 호수, 블라우세
흐린날에도 푸른 블라우세

블라우제 가는 법: 인터라켄에서 대중교통 또는 자동차로

스위스는 기차와 버스 시스템이 잘 연결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인터라켄 서역(Interlaken West) 출발 해서 기차로 가는법

기차: 인터라켄 서역(Interlaken West)에서 기차를 타고 스피츠(Spiez)를 거쳐 프루티겐(Frutigen) 역까지 이동합니다. (약 30~40분 소요)

버스: 프루티겐 기차역(Frutigen Bahnhof)에서 230번 버스를 타고 ‘Blausee BE’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약 15-20분 소요)

도보: 버스 정류장에서 블라우제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립니다.

자동차로 가는 법

자동차로는 인터라켄에서 약 35~40분(35km), 취리히에서는 약 2시간(160km) 거리예요. 블라우제 입구에 넓은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로 오시는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블라우제 입장료와 운영시간 (2026 기준)

입장료는 성인 11-13 CHF, 어린이(6~15세) 5 CHF, 6세 미만은 무료예요. 대학생 할인도 가능하니 학생증을 챙겨 가세요.

운영시간은 여름 시즌(4월~10월) 09:00~18:00, 겨울 시즌(11월~3월) 09:00~17:00예요.

입장료는 주중과 주말 가격이 달라요.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 블라우세 공식 홈페이지

블라우제에서 꼭 해봐야 할 것들!

블라우제의 가장 큰 매력은 푸른 숲속에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물빛이예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파릇파릇한 봄이든 녹음이 우거진 여름이든 둘 다 아름다웠어요.

투명한 물 아래로 바위와 수초, 그리고 유유히 헤엄치는 송어들을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가요.

나무와 바위가 있는 바닥이 다 보이는 깊고 푸른 호수 에 있는 소녀상
맑은 물 아래 바위까지 들여다보이는 블라우제

유리 바닥 보트도 꼭 타보세요.

10:00~16:00 운영하며 요금은 무료인데, 노를 저어주시는 할아버지께 작은 팁을 드리면 아주 기뻐하세요 😊

호수를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물속에 잠긴 여인의 석상을 발견할 수 있어요.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슬퍼하던 여인이 호수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그 여인의 눈물로 호수 빛이 파랗게 변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전설을 떠올리며 조각상을 찾아보는 것도 블라우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에요.

나무와 바위가 있는 바닥이 다 보이는 깊고 푸른 호수 에 있는 소녀상
사랑을 잃고 세상을 떠난 소녀를 기리는 조각상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어요.

이곳 명물은 호수에서 잡은 송어구이(Blausee Trout)인데, 방금 전까지 헤엄치던 송어를 먹는다는 게 좀 미안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패스했어요 😉

스위스 전통 치즈 퐁듀 등 다른 로컬 메뉴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블라우제 안에 바비큐 공간도 있는데, 이용을 원한다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 미리 문의해 보는 걸 추천해요.

블라우제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

연중 인기 있는 관광지라 주말보다는 평일에 방문하면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날씨 변화가 잦은 곳이라 여름철에도 비옷이나 우산을 꼭 챙겨 가는 걸 추천해요.

겨울에는 호수가 얼거나 눈이 쌓일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특히 8월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쉽게 많이 둘러 볼 수 는 없었지만 비를 피해 들어간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스콘을 즐기며 바라본 그림 같은 풍경은 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답니다.

하지만 비를 피해 들어간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스콘을 먹으며 바라본 풍경 또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날씨가 안 좋아도 블라우제는 블라우제더라고요 😊

반나절이면 충분한 블라우제 호수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외시넨호수 하이킹과 함께 묶어 하루 당일코스로 가셔도 좋습니다.

맑고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스위스의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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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26년 5월, 가독성 향상및 정보, 구조개선 을 위해 일부 내용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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