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숙소 후기(취리히, 루체른, 스피츠)

스위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게 숙소 선택이에요.

취리히, 루체른, 스피츠… 도시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숙박비 수준도 달라서, 어디서 어떤 숙소를 잡아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는 숙소를 고를 때 비용이 좀 들더라도 위치, 청결도, 서비스, 조식 퀄리티를 우선순위로 삼았어요.

그렇게 직접 묵어본 세 곳의 솔직한 후기를 공유할게요.

📢 이 글은 협찬이나 광고 없이, 제가 직접 숙박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취리히 호텔 쇼이블레 (Hotel Scheuble) 숙박 후기

취리히 중앙역(Zürich HB)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어요.

걸어가기에 먼 거리는 아니지만 호텔까지 이어지는 길이 울퉁불퉁한 돌바닥이라 캐리어를 끌고 걷기엔 살짝 불편했어요.

트램을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체크인하고 처음 배정받은 방에서 세제 냄새와 창틀에 곰팡이 흔적이 있었어요.

바로 프런트에 말했더니 정중히 사과하면서 신속하게 방을 교체해 줬고, 새로 배정된 방은 침구와 욕실 모두 깔끔하고 만족스러웠어요.

문제가 생겼을 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서비스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객실은 현대식 시설에 방마다 에어컨이 있었지만 취리히 시내 한복판에 있는 만큼 객실 크기는 좁은 편이에요.

조식은 화려하진 않지만 조식 포함 요금이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하루를 시작하기에 부담 없는 간단한 식사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아요.

이용 요금은 8월 말 기준 2인실 조식 포함으로 약 $260 정도였어요. 예약 플랫폼이나 시즌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취리히에서 짧게 머물며 효율적으로 관광하고 싶은 분들께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는 호텔이에요. 기본에 충실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조식은 기본적인 구성이었고 메뉴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조식 포함 요금이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에 부담 없는 간단한 식사였습니다.

취리히 Lindenhof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
흐린날 취리히 Lindenhof 전망대

루체른 호텔 크로네 (Altstadt Hotel Krone Luzern) 숙박 후기

루체른 구시가지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서 카펠교, 사자상 등 주요 명소까지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요.

루체른 중앙역에서는 도보 약 10분 거리인데, 돌바닥 길이라 캐리어를 끌고 오기엔 약간 불편할 수 있어요.

카펠교 바로 근처라 저녁에 야경 보러 나가기에는 정말 최적의 위치였습니다.

객실과 욕실 모두 매우 청결하고 조용한 분위기라 숙면을 취하기 좋았어요.

에어컨과 방충망은 없었지만 선풍기가 제공돼서 8월 중순에도 비교적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조식이 정말 훌륭했어요. 훈제 연어, 다양한 과일, 요거트 등 신선한 음식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침마다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루체른에서 묵는다면 조식 포함 예약을 강력 추천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체크인할 때 시티 패스 출력을 부탁했다가 환경 보호를 이유로 다소 무례하게 거절당한 경험이 있었어요.

그 외 서비스는 무난했지만, 고객 배려 측면에서는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용 요금은 8월 말 기준 4인실 조식 포함으로 약 $480 정도였어요. 여럿이 함께 여행한다면 1인당 비용을 생각했을 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루체른을 도보로 구석구석 탐방하고 싶은 분들께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숙소예요. 위치와 조식만큼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루체른 다리를 건너 호텔로 가는 여행자의 뒷모습
아름다운 루체른 다리

스피츠 라 벨 뷰 부티크 호텔 (La Belle Vue Boutique Hotel) 숙박 후기

사실 스피츠는 제가 처음 스위스에 갔을 때 우연히 내린 기차역이 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찾게 된 도시예요.

멋진 호수 뷰와 함께 아름답고 조용한 스피츠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숙소가 바로 이 호텔이었어요.

스피츠 기차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인데, 호텔까지는 내리막길이예요.

다만 체크아웃 후 역으로 돌아갈 때는 오르막길이라 캐리어를 끌고 가기엔 꽤 힘들 수 있어요.

그래도 호텔방에 들어 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툰 호수 전망이 그 수고를 싹 잊게 해줄 정도로 아름다워요.

객실은 넓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고, 창밖으로 툰 호수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여요.

예약할 때 꼭 호수 뷰 객실을 선택하세요.

침구와 욕실 모두 깨끗하고 옆방 소음도 거의 없었어요.

조식은 테이블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빵, 햄, 치즈, 요거트 등 소박하지만 신선하고 정성스러운 구성이었어요.

오믈렛은 추가 요금을 내고 주문할 수 있어요.

조용한 아침,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하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주변 환경도 훌륭해요. 툰 호수, 포도밭, 스피츠 성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인터라켄 같은 번잡한 관광지보다 조용한 스위스 마을 감성을 원하는 분들께 딱 맞는 곳이에요.

이용 요금은 8월 말 기준 2인실 호수 뷰 조식 포함으로 약 $350 정도였어요.

번잡함 없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온전히 쉬고 싶은 분들께 주저 없이 추천하고 싶은 숙소입니다.

스위스 스피츠 호텔방 에서 바라본 툰 호수와 성 전경
스피츠 la belle vue Boutique Hotel 방에서 바라본 툰 호수

여행의 숙소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공간입니다.
이동의 편리함과 더불어 편안한 휴식을 모두 챙기고 싶으신가요?
위 세 숙소 리뷰를 참고하여 자신의 일정과 여행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곳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즐겁고 기억에 남을 스위스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스위스 여행 더보기

👉스위스, 루체른(Lucerne) 반나절 또는 하루 여행 가이드

👉스위스, 스피츠(Spiez) 반나절 여행 코스

📝 본 포스트는 2026년 5월, 숙소 이용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최신 여행자 리뷰와 요금은 예약 사이트를 통해 꼭 다시 확인해 주세요.


본 콘텐츠는 oysterinmyplate.com의 저작물입니다.
무단 복제·배포를 금지하며, 인용 시 반드시 출처(링크)를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