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아리마 온천 & 아리마 그랜드 호텔 1박 2일 여행기

설 연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김에, 엄마와 함께 일본 고베의 대표 온천 마을인 아리마 온천(Arima Onsen)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엄마가 발목이 불편하셔서 동선을 최소화하고, 온천과 자연, 맛있는 음식이 중심이 되는 일정으로 계획했어요.

고베 아리마 온천 마을, 엄마와 함께한 1박 2일 여행기

여행 전 준비물

아리마 온천은 조용한 분위기와 깔끔한 시설, 정갈한 일본식 요리를 즐길 수 있어 부모님 혹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 아주 좋아요.

온천 수영장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수영복을 꼭 챙기시고, 유카타 착용이나 온천 예절도 간단히 알고 가시면 훨씬 편합니다.

온천만 이용할 시에는 수영복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고베시로 가는 공항 리무진표는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지만, 설 연휴나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해요.

여행 일정은 이랬어요.

  • 1일차: 간사이 공항 도착 → 산노미야역 → 아리마 온천 호텔 투숙
  • 2일차: 온천 마을 산책 → 오사카 호텔 이동

공항에서 아리마까지: 교통 정보(2025년 기준)

간사이 공항에 오전 11시 도착 후, 공항 바깥에 위치한 6번 플랫폼에서 고베 산노미야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탔습니다.

요금은 편도 2,200엔, 왕복 3,700엔이고 소요시간은 약 50분 이에요.

산노미야역에 도착한 후 Mint 백화점 방향으로 이동해 온천행 버스를 타려 했지만, 설 연휴와 일요일이 겹쳐 당일 표가 모두 매진!

결국 택시를 탔는데 20분도 안되는 거리에 비용은 거의 만 엔💀이나 나왔어요.

산노미야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아리마 온천마을을 갈수도 있었는데 갈아타야하고 엄마도 힘드실것 같아서 그냥 즐겁게 택시를 탔어요.

아리마 그랜드 호텔 & 온천 마을 산책

아리마 그랜드 호텔은 넓고 깔끔하며 직원들이 정말 매우 친절했어요.

체크인 후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가서 마을 중심부를 산책했는데, 작은 마을이라 1~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특히 광천수로 만든 센베이와 크로켓이 유명하다던데, 점심 직후라 배불러서 패스!

대신 독특한 하수구 뚜껑 디자인에 반해 사진을 찍었는데, 이후 여행 내내 하수구 뚜껑만 찾아 사진을 찍고 다녔답니다😄

오사카 와 아리마 온천 마을 하수구 뚜껑 사진

객실은 다다미 바닥에 풀사이즈 침대 2개, 옷장 안에는 추가 요 세트까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충분할듯 했어요.

화장실은 따뜻한 변기 시트와 넉넉한 공간이 인상적이었고, 냉장고 속 음료와 맥주는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호텔 객실 전경, 깔끔하고 아늑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공간
다다미 바닥과 침대가 있는 객실

실내복인 유카타는 전통형과 찜질방 스타일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어요.

엄마는 전통형을, 저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골라서 저녁에는 온천 후 실내복으로 입고 다니니 한층 더 여행 온 느낌이 들었어요.

석식은 가이세키 코스로, 다양한 요리가 소량씩 정갈하게 나오는 일본 전통식이었어요.

고베 소고기와 마지막 차밥까지 나와 만족스러웠고 음식 하나하나가 정성이 느껴지게 준비되어 배부르게 마무리했답니다.

아리마 호텔에서 제공된 저녁식사, 다양한 전통적인 일본식 요리와 함께 제공된 정갈한 음식

조식은 서양식(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일본식(미소국, 연어장, 구운 생선), 중국식 딤섬까지 제공되었고, 엄마는 조식이 더 맛있다고 하실 정도로 다양하고 훌륭했어요😋

일본 온천 예절 간단 팁

✔️ 들어가기 전에 샤워는 필수

✔️ 수건은 탕에 담그지 않기

✔️ 머리는 묶거나 모자 사용

✔️ 온천 내 사진 촬영 금지

아리마 그랜드 호텔 온천 입구
아리마 그랜드 호텔 온천 입구

아리마 온천 여행, 이렇게 계획하면 좋아요

일찍 도착하고 조금 늦게 출발 한다면 1박 2일로도 충분히 조용하고 여유있게 즐길 수 있어요.

노년 부모님과 함께라면 아리마 온천은 정말 좋은 선택이에요.

체크인 전에 마을을 구경하고, 온천 후 저녁 → 다음날 조식 후 한 번 더 온천하면 완벽한 코스가 됩니다.

아리마 온천마을 방문을 마치고 근교에 오사카, 나라, 교토 여행을 추가하실 수도 있어요.

이번 여행은 엄마와 함께한 의미 있는 여행이었어요.

비록 많이 걷지는 못했지만, 깨끗하고 조용한 온천 마을에서 함께한 하루는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일본, 오사카 – 나라 사슴공원

👉일본, 교토(Kyoto) 당일 버스여행

📝 본 포스트는 직접 예약하고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 되었으며 2025년 11월, 가독성 및 정보 구조 개선을 통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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