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에서 보낸 아이슬란드 여행 5일차, 잊지 못할 아침이 밝았습니다.
기다리던 레이캬비크 푸드투어를 시작으로 시내 곳곳을 탐험하고, 저녁에는 스카이라군에서 여행의 마지막 저녁을 보내기로 했어요.
며칠간 흐린 날씨가 이어지더니 이날은 드디어 맑은 날씨가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아침부터 느껴지는 상쾌한 공기와 선선한 바람에 하루의 시작부터 기분 좋은 설렘이 가득했어요.
📢 이 글은 협찬이나 광고 없이, 제가 직접 이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5일차: 푸드투어와 스카이라군 노을
Wake Up Reykjavik 푸드 투어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압도적인 후기를 보고, 두달 전부터 전부터 예약 했던 Wake Up Reykjavik 푸드투어.
정말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투어 였습니다.
저희를 안내한 가이드는 레이캬비크에서 나고 자란 젊은 현지인이었는데, 단순히 맛집의 위치와 음식 이름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각 음식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도시의 오랜 역사, 그리고 최근 레이캬비크의 부동산 동향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까지 폭넓은 지식을 나누어 주었어요.
마치 친구와 함께 도시를 산책하며 이야기를 듣는듯 편안하고 유쾌한 시간 이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레이캬비크 시내의 숨겨진 골목과 유명한 장소들을 걸으며, 맛있는 아이슬란드 음식들을 맛 볼수 있었어요.
✔️ 맛있는 생선 요리 (Plokkfiskur): 아이슬란드 가정식의 대표 주자이자, 대구와 감자를 으깨어 만든 부드러운 스튜. 크림 같은 질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 삭힌 상어 요리 (Hákarl): 아이슬란드에 왔다면 꼭 한번 시도해봐야 할 도전적인 음식! 강렬한 암모니아 향이 특징이지만, 맥주와 함께 마시니 먹을만 했어요 (삭힌 홍어 생각 하시면 됩니다)
✔️ 양고기 핫도그 (Pylsur): 레이캬비크 길거리 음식의 아이콘! 바삭한 양파 플레이크와 달콤한 머스타드 소스가 어우러진 독특한 맛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어요. 양고기 특유의 향이 강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 달콤한 디저트: 마치 한국 전통과자인 타래과 비슷한 맛이 인상적인 디저트로, 푸드투어의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푸드 투어는 인기가 많아 출발 한두달 전에는 예약하시는걸 추천 해요.

레이캬비크의 숨겨진 보석: 귀여운 고양이 이야기!
푸드투어 중 우연히 시내의 한 선물가게에 들렀는데, 포근한 스카프 더미 위에 세상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어요.
마치 가게의 주인이자 마스코트인 양,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에 웃음이 나왔어요.

알고 보니 이 고양이는 그냥 동네 고양이로, 가게 주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요.😆
그냥 어느 날부터 출근하듯이 가게로 와서 판매중인 스카프 위에서 하루 종일 쿨쿨 자다가 저녁이 되면 제 발로 집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름도 있고, 심지어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있는, 명실상부한 레이캬비크의 스타 고양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작은 행복이었어요😄

현지 슈퍼 탐방: 보너스 & 코스트코
미식 투어 후에는 현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슈퍼마켓에 들러봤어요.
아이슬란드 대표 슈퍼마켓인 보너스(Bónus)에 들러 아이슬란드 초콜릿, 독특한 맛의 과자, 현지 치즈 등 기념품으로 좋은 식품들을 다양하게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이슬란드 초콜릿은 솔직히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
코스트코(Costco)도 방문했지만, 솔직히 미국 코스트코와 크게 다르지 않아 특별한 인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식료품이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방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보너스만으로도 충분히 아이슬란드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었어요.
노을 속 스카이라군 (Sky Lagoon): 황홀한 힐링의 시간
오후 늦은 시간, 노을이 지는 황금빛 시간에 맞춰 스카이라군에 도착했습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잔잔한 바다가 맞닿은 인피니티 풀에 몸을 담그고, 5일간의 바빴던 아이슬란드 여정을 마무리 했어요.
따뜻한 물 속에서 와인 한 잔을 들고, 눈앞에 펼쳐진 황홀한 노을을 바라보며 지난 여정을 돌아보는 이 순간은 아이슬란드 여행의 완벽한 하이라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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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현지 음식,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온천, 눈부신 붉은 노을,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들…
더 바랄 게 없는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특별했던 이번 여행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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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26년 5월, 가독성 향상을 위해 일부 내용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