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블루 라군과 스카이 라군, 이 두 곳은 반드시 고민하게 되실텐데요.
아이슬란드 여행의 핵심이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 온천 경험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두 곳이거든요.
각각 저마다의 매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기에, 일정상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면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몇 년 전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이 두 곳을 모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될 생생한 후기를 공유해 보려 합니다.
📝 이 글은 협찬이나 광고 없이 직접 구매하고 이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 했으며 2025년 11월, 가독성과 정보 개선을 위해 일부 내용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블루 라군 vs 스카이 라군, 아이슬란드 온천 비교
블루 라군(Blue Lagoon)
아이슬란드 여행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블루 라군은 케플라빅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는 늦은 밤 도착했기 때문에 공항 근처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블루라군을 방문했습니다.
척박해 보이는 이끼낀 돌밭 사이를 달려 도착한 블루 라군의 첫인상은 독특한 물 색깔 때문에 그야말로 신비로움 그 자체였어요.
실리카 성분이 많은 블루 라군 물은 피부에는 좋지만, 머리카락에는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저희는 안내에 따라 머리에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높이 묶어, 머리카락이 물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며 다녔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입장권에는 실리카 마스크 팩과 음료 한 잔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온천 안에서 제공되는 하얀 실리카 머드 팩을 얼굴에 바르고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 모습이 재미 있었어요.
팩 덕분인지 온천욕을 마치고 나니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이었습니다.
팩에 미네랄 함량이 높아 따끔거릴 수도 있으니,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손등에 먼저 테스트해본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루 라군은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편인데 아침 오픈타임에 간 저희가 두 시간 정도 온천을 즐기고 나올 때쯤 대형 관광버스들이 주차장에 줄지어 들어오고 있었어요.
되도록이면 오픈런 추천 드려요.
Blue Lagoon 입장료 (2025년 11월 기준, 공식 사이트 기준)
| 입장권 종류 | 포함 내용 | 기준가 (USD) |
|---|---|---|
| Comfort | 실리카 머드 마스크 1회 + 타월 1장 + 음료 1잔 | $99 ~ $120 |
| Premium | Comfort 혜택 + 2번째 음료 + 2종 마스크 + 가운 1개 + 라바 레스토랑 예약(선택) | $125 ~ $150 |
| Luxury (Retreat Spa) | 개인 락커룸, 라바 스파 액세스, 리트리트 라군 이용 등 | $360 ~ $600 이상 |
블루 라군 예약 팁
✔️ 시즌(여름·겨울), 시간대(오전·오후), 주말 여부에 따라 오픈시간이 달라져요.
✔️ 입장료는 예약 시점에 따라 변동되며, 사전 예매 필수예요.
✔️ 2 시간 단위 입장 슬롯이 있으며, 현장 결제 시 더 비쌉니다.
스카이 라군(Sky Lagoon)
첫날의 블루 라군방문에 이어 아이슬란드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스카이 라군(Sky Lagoon)을 방문했습니다.
서쪽에 위치한 스카이 라군이 노을을 감상하기에 좋을것 같아, 해 질 무렵으로 예약 시간을 맞추었고 운이 좋게도 날씨까지 좋아서, 잊지 못할 황홀한 저녁 노을을 온천 속에서 경험할 수 있었어요.
스카이 라군은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로 가까웠습니다.
온천 자체의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전통 아이슬란드 건축 양식인 돌담과 잔디 지붕이 현대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어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시설은 매우 현대적이고 깔끔했으며, 온천수 또한 맑고 깨끗했습니다.

제가 예약한 입장권은 ‘7단계 스파 리추얼과 간단한 음식(햄과 치즈 플래터)이 포함된 커플 패키지였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따뜻한 물로 시작해 찬물, 사우나, 바디스크럽, 스팀룸, 샤워를 순서대로 경험하는 7단계 스파 리추얼은 한국 찜질방에 비하면 뭐 “에게~” 하실 수도 있는데, 나름 독특한 경험 이었어요.
특히, 커다란 통유리를 통해 노을 진 바다를 바라보며 즐겼던 사우나는 정말 멋졌어요.
7단계 스파 리추얼을 마치고 인피니티 풀에서 붉게 물든 하늘과 푸른 바다가 하나 되는 장관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아이슬란드여행을 마무리 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스파를 마친 후 보들보들 노곤노곤 해진 몸으로 바에서 즐긴 치즈 플레이트는 맛도 기분도 좋게 만들어 주었어요.
따뜻한 휴식과 감동적인 풍경으로 가득했던 스카이 라군에서의 시간은 아이슬란드 여행의 마지막으로 딱 이었어요.

Sky Lagoon 입장권 종류 및 가격 비교 (2025년 11월 기준, 공식 사이트 기준)
| 입장권 종류 | 포함 내용 | 시작가 (아이슬란드 크로나 ISK) | 미화 환산가 (USD 기준 약) |
|---|---|---|---|
| Pure Lite Pass | 입장 + 공용 탈의실 (7-Step Ritual 미포함) | 약 10,990 ~ 12,990 ISK | 약 USD $80 ~ $95 |
| Pure Pass | 입장 + 타월 + 공용 탈의실 + 7-Step Ritual | 약 12,990 ~ 14,990 ISK | 약 USD $95 ~ $110 |
| Sky Pass | 입장 + 타월 + 프라이빗 탈의실 + 7-Step Ritual | 약 18,990 ISK | 약 USD $135 ~ $140 |
☝️위의 입장권 외에 7-Step Ritual과 음료 및 치즈 플레잇 이 포함된 커플 패키지가 있어요.
꼭 커플임을 증명 해야 하는건 아니니, 2인 이상 가시는 경우 추천 드립니다.
※ 가격은 시즌, 입장 시간대, 예약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스카이 라군 예약 팁
✔️ 7-Step Ritual은 스카이 라군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Pure Pass 이상부터 포함됩니다.
✔️ 14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14~17세는 성인 동반이 필요합니다.
✔️ 현장 결제보다 온라인 예매가 더 저렴하며, 모바일 QR 코드로 입장 가능합니다.
✔️ 해 질 무렵으로 예약하면 인피니티 풀에서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요.

블루 라군 vs 스카이 라군, 어디를 선택할까
블루 라군은 아이슬란드 온천의 대명사이자 상징적인 곳으로, 독특한 푸른 물 색깔과 주변 지형이 매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만 아이슬란드 대표 온천으로, 관광버스로 오는 관광객이 많아 다소 번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스카이 라군은, 바다를 전망 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 그리고 해 질 녘의 아름다운 노을이 어우러져,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만약 아이슬란드 온천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상태에서 둘 중 한 곳을 고르라면, 아마도 상징성 때문에 블루 라군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경험해 본 지금은 아마도 스카이 라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바다를 보며 즐긴 노을이 너무나 좋아서, 진정한 온천을 즐긴 느낌이랄까요. 단, 스카이 라군의 물 온도가 살짝 더 따뜻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은 있었어요😊
북적이는 활기참 속에서 아이슬란드의 상징적인 온천을 경험하고 싶다면 블루 라군을,
좀 더 여유롭고 프라이빗하며 멋진 경치를 감상하고 싶다면 스카이 라군을 선택하세요.

아이슬란드는 화산섬인 만큼 곳곳에 다양한 천연 온천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대와 시설도 천차만별이니,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이나 그날그날의 날씨에 맞춰 새로운 온천을 탐험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슬란드 온천에서 빼놓을수 없는 멋진 온천들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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