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터라켄 |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과 하더클룸 전망대

스위스 여행에서 인터라켄을 계획하고 있다면,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과 하더클룸 전망대는 꼭 가봐야 할 두 곳이예요.

보통 융프라우 가는 길에 잠깐 거쳐 가는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세 번을 방문하고 나서 느낀 건, 인터라켄 에서만도 하루나 이틀을 꽉 채워 즐길 수 있다는 거예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세번의 인터라켄 방문을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과 하더클룸(Harder Kulm) 전망대, 이 두군데의 경험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하더클룸 승강장과 브리엔츠 페리 선착장 거리
인터라켄 동역에서 걸어서 5분, 10분이면 갈수 있어요~

브리엔츠 호수(Lake Brienz) 유람선: 에메랄드빛 물결

인터라켄에는 툰(Thun) 호수와 브리엔츠(Brienz) 호수라는 두 개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어요.

그중에서도 브리엔츠 호수는 빙하수에서 비롯된 에메랄드빛 색감(일명 뿅따 색깔)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선착장 위치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은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바로 뒤편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동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닿아요.

📍Interlaken Ost, Ferry Terminal(인터라켄 동역, 페리 탑승장 위치)

티켓 가격(2026 기준)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는 추가 비용 없이 탑승할 수 있어요. 패스가 없다면 구간에 따라 요금이 다르니 현장이나 공식 앱에서 확인하세요.

관광객이 많은 시기에는 10~15CHF를 추가로 내고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걸 추천해요.

1등석은 2층에 위치해 있고 테이블과 서버가 있어서 핫초코나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거든요.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라본 에메랄드빛 호수 풍경
브리엔츠 호수위에서 마셔보는 핫쵸코~

운항 구간

대표적인 코스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해 기스바흐(Giessbach)를 거쳐 브리엔츠 마을까지 이동하는 구간으로, 편도 기준 약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드라마 Crash Landing on You에서 남 주인공이 피아노를 치던 장면으로 유명해진 이젤발트(Iseltwald) 마을도 지나가는 코스예요.

이젤발트는 중간에 내릴 경우 다음 배까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므로 굳이 내리지 말고 그냥 배위에서 구경 하세요.

Crash Landing on you 피아노 선착장
비오는날의 고즈넉한 이젤발트 선착장 풍경

맑은 날 알프스를 병풍처럼 두른 에메랄드빛 호수도 아름답지만, 비 오는 날 조용히 탔을 때가 산은 볼 수 없었어도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유람선 팁
낮 시간대에 타야 호수 색깔이 가장 예뻐요.

오후 늦게 타면 사람이 많아 1등석도 정신없을 수 있어요.

일정에 따라 편도 또는 왕복으로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고, 인터라켄에서 페리로 브리엔츠까지 이동한 뒤 기차로 돌아오거나, 반대로 기차로 브리엔츠까지 가서 페리로 돌아오는 방법도 좋아요.

하더클룸(Harder Kulm): 인터라켄을 한눈에

호수 위에서 알프스를 올려다 보았다면, 이제는 인터라켄을 위에서 내려다볼 차례입니다.

하더클룸은 ‘Top of Interlaken’이라는 별칭처럼 인터라켄과 두 개의 호수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예요.

정상에 서면 왼쪽으로 브리엔츠 호수, 오른쪽으로 툰 호수가 펼쳐지고 그 사이로 인터라켄 마을이 한눈에 들어와요.

맑은 날에는 융프라우, 묀히, 아이거의 만년설 산맥까지 시원하게 보이고요.

하더쿨룸 전망대
해지기전에 이렇게 안개가 드리워지는 인터라켄 전경.

승강장 위치

하더클룸 푸니쿨라 승강장은 인터라켄 동역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있어요.

경사가 꽤 가파르지만, 약 10분이면 해발 1,322m 정상에 도착해요.

📍 Harderbahn (하더클룸 위치)

티켓 가격(2026기준)

성인 왕복 기준 약 38~40CHF예요.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는 50% 할인이 적용돼 17~20CHF 선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운영 시간

4월 중순에서 11월 말 운행하고 겨울 시즌인 12 월에서 3월 사이에는 운행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첫 운행은 보통 오전 9시 10분, 마지막은 계절에 따라 오후 5시~9시.

🚨 운영 시간및 가격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통해 확인 필수!

방문전 공홈에서 라이브 웹캠으로 실시간 날씨와 시야를 미리 확인하는것도 잊지 마세요!

🚠 Harderkulm 공홈 📸 Harderkulm Live Webcam

하더클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인터라켄 전경과 브리엔츠 호수, 알프스 설산 파노라마
하더클룸에서 내려다본 인터라켄 전경

전망대 카페에서 와인 한 잔과 함께 설산에 비치는 노을을 바라보며 퐁듀와 와인을 즐겼던 기억은 스위스 여행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하더쿨룸 전망대

하더클룸 팁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두 호수와 인터라켄 마을, 노을이 반사된 설산 실루엣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단, 막차 시간은 반드시 미리 확인하세요.

관광객이 많을 경우 푸니쿨라 대기 줄이 길어져 탑승이 지연될 수 있거든요.

정상은 마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여름에도 바람막이를 챙기고, 10월 이후라면 두툼한 겉옷이 필요해요.

전망대 레스토랑은 가격대가 있고 양이 많지는 않지만, 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워낙 좋으니 좋은 자리가 있다면 앉아서 즐겨보셔도 후회 없을 거예요.

마무리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 욕심을 부려 오전에 외시넨 호수를 다녀온 뒤 기차로 브리엔츠까지 이동해 페리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돌아온 다음 다시 하더클룸에 오르는 강행군을 했어요.

결과적으로 다 좋았지만 체력적으로는 꽤 고생했어요.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과 하더클룸 전망대는 하루에 같이 소화할 수 있지만, 저처럼 무리하지 말고 다른 일정과 섞어 여유롭게 계획하시길 추천해요.

스위스 여행 더보기

👉 스위스 여행 꿀팁 6가지: 세 번 이상 가본 사람만 아는 정보

👉스위스, Top of the Europe, 융프라우 가는법 및 비용정리

유럽 여행 더보기

👉포르투갈 여행 필수 정보: 문화부터 소매치기 방지 꿀팁까지 총정리!


본 콘텐츠는 oysterinmyplate.com의 저작물입니다.
무단 복제·배포를 금지하며, 인용 시 반드시 출처(링크)를 남겨 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