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터라켄,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과 하더클룸 전망대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중 하나는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두 개의 호수를 품고 있는 인터라켄일 것입니다.

보통 융프라우 지역을 관광할 때 잠시 거쳐 가는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머물러 보면 인터라켄 안에서도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예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세번의 인터라켄 방문을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과 하더클룸(Harder Kulm) 전망대, 이 두 가지 경험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하더클룸 승강장과 브리엔츠 페리 선착장 구글 지도
인터라켄 동역에서 걸어서 5분, 10분이면 갈수 있어요~

브리엔츠 호수(Lake Brienz): 에메랄드빛 물결

인터라켄에는 툰(Thun) 호수와 브리엔츠(Brienz) 호수라는 두 개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브리엔츠 호수는 빙하수에서 비롯된 에메랄드빛 색감(일명 뿅따 색깔)로 특히 유명합니다.

선착장 위치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은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바로 뒤편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Interlaken Ost, Ferry Terminal(인터라켄 동역, 페리 탑승장 위치)

티켓 가격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 북적거림을 피하고 싶다면, 추가 비용(10-15CHF)을 내고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괜찮아요.

1등석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카페처럼 테이블과 서버가 있어 간단한 음료를 주문해 마시면서 창밖 풍경을 비교적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라본 에메랄드빛 호수 풍경
브리엔츠 호수위에서 마셔보는 핫쵸코~

운항 구간

대표적인 코스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해 기스바흐(Giessbach)를 거쳐 브리엔츠 마을까지 이동하는 구간으로, 편도 기준 약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드라마 Crash Landing on You에서 남 주인공이 피아노를 치던 장면으로 유명해진 이젤발트(Iseltwald) 마을도 배를 타고 지나가는 코스를 타세요.

중간에 내릴 경우 다음 배까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므로 굳이 내리지 말고 배위에서도 구경 하세요.

비오는날의 이젤발트 선착장 풍경. 구름이 내리워져 있고 잔잔한 파도가 있는 푸른 호수 마을
비오는날의 고즈넉한 이젤발트 선착장 풍경

맑은날의 알프스 산맥을 병풍처럼 두른 에메랄드빛 호수는 정말 아름다웠지만, 오후 늦게 탑승했더니 사람이 많아 일등석에 탔는데도 정신이 없었어요.

예전에 비 오는 날 조용히 감상했을 때가 날이 흐려 산은 볼수 없었지만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 Tip:
✔️ 낮 시간대에 이용시 호수의 색깔 이쁨.

✔️ 일정에 따라 편도 또는 왕복으로 유연하게 선택

✔️ 인터라켄 – 브리엔츠로 페리로 이동후 기차로 인터라켄 복귀 가능,

✔️ 혹은 브리엔츠까지 기차로 이동후 브리엔츠 – 인터라켄을 페리로 이동

하더클룸(Harder Kulm): 인터라켄을 한눈에

호수 위에서 알프스를 올려다 보았다면, 이제는 인터라켄을 위에서 내려다볼 차례입니다.

하더클룸은 ‘Top of Interlaken’이라는 별칭답게, 인터라켄과 두 개의 호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인터라켄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깃발을 들고 서있는 동상.
해지기전에 이렇게 안개가 드리워지는 인터라켄 전경.

승강장 위치

하더클룸 푸니쿨라 승강장은 인터라켄 동역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경사가 꽤 가파르지만, 약 10분이면 해발 1,322m 정상에 도착합니다.

📍 Harderbahn (하더클룸)

티켓 가격

기본 요금 (2025–2026 시즌 기준)

성인 왕복 (round-trip funicular)

  • 약 CHF 38 ~ CHF 40 정도가 일반적인 표준 요금입니다.

⚠️ 가격은 계절/시즌, 구매처, 환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소지한 경우 요금은 약 50% 할인되며, 보통 할인 후 17~20프랑 선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

4월 중순에서 11월 말 운행하고 겨울 시즌인 12 월에서 3월 사이에는 운행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첫 운행은 보통 오전 9시 10분, 마지막은 계절에 따라 오후 5시~9시.

🚨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통해 확인 필수!

🚠 Harderkulm 공홈

하더클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인터라켄 전경과 브리엔츠 호수, 알프스 설산 파노라마
하더클룸에서 내려다본 인터라켄 전경

정상에 도착해 전망대에 서면 왼쪽으로는 브리엔츠 호수, 오른쪽으로는 툰 호수가 펼쳐지고, 그 사이로 인터라켄 마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날에는 정면으로 융프라우, 묀히, 아이거의 만년설 산맥까지 시원하게 펼쳐지고요.

전망대 카페에서 와인 한 잔과 함께 설산에 비치는 노을을 바라보며 퐁듀와 와인을 즐겼던 기억은 스위스 여행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 Tip.
✔️ 전망대 레스토랑은 가격대가 조금 있고 양이 많지는 않지만, 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훌륭하니 좋은 좌석이 있다면 앉아서 즐겨보셔도 좋습니다.

✔️ 꼭 내려오는 막차 시간을 확인하시고, 여유 있게 이동하세요. 관광객이 많을 경우 푸니쿨라 대기 줄이 길어져 탑승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하더클룸은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두 호수와 인터라켄 마을, 노을이 반사된 설산의 실루엣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좋아요. 하지만 막차시간 확인 필수!

✔️ 정상은 마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할 수 있으므로, 여름에도 가벼운 바람막이를 준비하시고 10월 이후라면 조금 더 두툼한 겉옷이 필요합니다.

✔️ 정상 웹캠을 활용하면 실시간 날씨와 시야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arderkulm Live Webcam

마무리

저는 날씨가 너무 좋아, 욕심을 내서 오전에 외시넨 호수를 다녀온 뒤, 기차로 브리엔츠 역까지 이동해 페리를 타고 인터라켄 동역으로 돌아온 후 다시 하더클룸에 오르는 강행군을 했어요.😵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과 하더클룸 전망대는 하루에 모두 소화할 수도 있지만, 저 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다른 일정과 섞어 조금 더 여유롭게 계획하시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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