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스페인 광장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반원

세비야 여행 사진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곳, 바로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ña)입니다.

세비야 대성당과 함께 세비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이곳은 단순히 멋진 곳이 아니라, 그 속에 흥미로운 이야기와 디테일이 가득 숨어 있어요.

반원형 구조에 담긴 의미, 48개 타일 벽화의 비밀, 김태희 광고 촬영지로 유명한 이유까지.

이번 포스트에서는 세비야 스페인 광장의 역사부터 볼거리, 그리고 알아두면 좋은 방문 팁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알고 보면 더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세비야 스페인 광장 – 1929년 박람회를 위해 태어난 걸작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ña)은 1929년 이베로-아메리카 박람회를 위해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가 설계한 곳이에요.

비교적 현대적인 건축물이지만, 그 화려함은 수백 년 된 고전 건축물 못지않아요.

르네상스와 무데하르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자인은 화려함과 웅장함에 광장입구부터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예요.

처음 이곳에 들어섰을 때 저도 모르게 우와 하고 소리를 질렀을 정도로 스케일이 압도적이었어요.

광장에서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아이들

스페인 광장 반원형 구조의 의미 – 화해와 환대

스페인 광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독특한 반원형 구조입니다.

이 형태는 과거 스페인과 그들의 식민지였던 아메리카 대륙을 향해 따뜻한 포옹을 건네는 화해와 환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반원형으로 둘러싼 건물, 그 앞을 흐르는 운하, 화려한 타일 장식, 그리고 넓게 펼쳐진 광장을 보고 있으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반원”이라는 수식어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가서 보시면, 정말 아름다움에 반해 다 용서해줄 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스페인 광장 48개 타일 벽화 – 스페인 전역이 한눈에

광장 건물을 따라 걷다 보면 화려한 타일로 장식된 벤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총 48개의 칸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는 스페인 각 주를 상징하는데 각 칸에는 그 지역의 지도와 역사적인 사건이 타일로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등 우리가 아는 도시 이름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타일 벽화 관람 팁:

각 벤치마다 도시 이름이 알파벳순으로 배열되어 있어요.

여러분이 방문했던 스페인 도시를 찾아서 사진 찍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쉬운 점: 저는 아침에 방문하고 오후에 또 오려고 여기는 건너뛰었고 그날 저녁 예기치 않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 열차 사고가 나면서 여행 스케줄이 조정되면서 결국 재방문하지 못했네요.🥲

에스빠냐 광장 갤러리에서 바라본 풍경

세비야 스페인 광장 운하 보트 타기 – 낭만 가득

광장 가장자리를 흐르는 작은 운하 위로 네 개의 다리가 놓여 있는데 이 다리들은 스페인의 옛 왕국들(카스티야, 아라곤, 레온, 나바라)을 상징한다고 해요.

스페인 광장 보트 정보

운하에서는 직접 나룻배를 빌려 탈 수 있는데 가격도 부담 없다고 하니 시간이 있다면 한번 타면서 분위기 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침에만 보았지만 해질녘에 보트를 타면, 조명 켜진 광장을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더 낭만적이라고 합니다.

주의: ☝️제가 갔었던 1월 말에는 겨울임에도 운하에 물도 있고 나룻배도 탈 수 있었지만 12월이나 1월같은 한겨울에는 물을 빼서 못 타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못다 한게 많아 아무래도 세비야 다시 가야 할 듯합니다.

맑은 물위에 보트가 떠 있고 스페인 광장이 뒤로 보임

한국인에게 특별한 세비야 스페인 광장 – 김태희 광고 촬영지

플라자 데 에스파냐로 불리는 스페인 광장은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수년 전 김태희 씨가 탱고를 추며 찍었던 LG 광고 촬영지이기 때문이죠.

그 광고의 상큼함과 강렬함을 따라 광장에서는 실제로 광고를 따라 하는 듯 탱고 비스무리한 몸짓을 카메라 앞에서 하시는 한국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좀 안습…😅

참고로 이곳은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의 촬영지이기도 해요.

나부 행성의 배경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됐답니다.

김태희 플라맹고 스패니시 광장
사진 출처: 섹션 TV 연예통신

세비야 스페인 광장 방문 정보

입장료 및 운영시간

입장료: 무료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무료 입장이고 24시간 개방되기 때문에 밤에도 갈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 보세요.

추천 방문 시간

아침 (8~10시): 사람 적고 조용한 분위기

오후 (16~18시): 부드러운 햇빛, 사진 찍기 좋음

해질녘 (일몰 1시간 전): 황금빛 조명, 가장 로맨틱

가는 법

세비야 대성당에서 도보 약 20~25분

택시 또는 버스 이용 가능

마리아 루이사 공원(Parque de María Luisa) 내부에 위치

소요 시간

간단 관람: 30분~1시간

타일 벽화 + 보트: 1.5~2시간

사진 촬영 + 여유: 2~3시간

세비야 스페인 광장 방문 팁

오전 일찍 or 해질녘: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

편한 신발: 광장이 넓고 타일 찾아다니려면 많이 걸어야 해요

48개 타일 찾기: 여러분이 가본 스페인 도시 벤치에서 인증샷!

보트 타기: 해질녘 추천 (겨울 제외)

주변 공원 산책: 마리아 루이사 공원도 아름다워요

세비야 스페인 광장에서 나룻배를 타는 사람들

마무리하며

세비야의 태양 아래 반짝이는 타일과 시원한 분수,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여유로운 나룻배까지.

세비야를 생각하면 스페인 광장이 바로 떠오를 정도로 스페인의 낭만 그 자체였습니다.

무료 입장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니, 세비야에 오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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