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그라나다는 식당에서 음료를 시키면 무료로 한두 가지 타파스를 제공하는 인심 좋은 도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그라나다에 가면 공짜 타파스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다는 말에 기대했었는데 실제로 가보고 조금 당황했어요.
식당에 가서 술이나 음료를 시키면 작은 접시에 안주처럼 음식을 주는데 주로 빠에야 같은 미리 만들어 둔것 같은 밥 종류가 주로 나왔었고 선택도 불가능했거든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라나다에 하루 반 정도 머물면서 직접 방문했던 타파스 바와 레스토랑, 카페의 솔직한 후기를 정리했습니다.바쁘게 방문했던 식당들과 카페 등에대한 솔직한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본 포스트에 소개하는 식당과 카페는 협찬, 광고 없이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립니다.
그라나다 추천 레스토랑 & 타파스 바
La Telefónica – 분위기 좋은 그라나다 시내 레스토랑
분위기 좋고 깔끔한 그라나다 시내 식당으로, 무료로 나오는 향신료가 은은하게 들어간 딥 소스 스타일의 타파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추천 메뉴:
• 대구 요리: 신선하고 맛이 좋아 추천할 만합니다.
• 부라타 샐러드: 옆 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니 매우 맛있어 보였고, 나중에 보니 한국인 손님들은 대부분 이 메뉴를 주문하고 있더라는 😋
비추천 메뉴:
• 튀긴 가지 요리: 고구마 튀김처럼 바삭하게 나와 애피타이저로 좋았지만 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 해산물 빠에야: 토마토 맛보다 버터 향이 강해 기대했던 맛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분위기: 분위기와 서비스는 좋았지만 메뉴 선택이 중요해 보였어요.
Tip: 그리고 테이블이 꽉찬 저녁타임에 한 테이블빼고 모두 한국 손님들 이었습니다.
그라나다시 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보이긴 했지만 한 가게 안에 다 모여 있으니 여긴 한국인가 스페인인가… 했더라는😊


Los Manueles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단히 음료만 마시려고 방문했는데, 무료 타파스로 빠에야 스타일의 밥이 나왔어요.
먹다 보니 허전해, 칼라마리 튀김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가격은 생각보다 있었지만 튀김은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전통 있는 레스토랑이라 분위기도 괜찮았지만 무료 타파스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대성당 바로 옆으로 위치가 좋아 시내 구경하며 지나가다 들르기에는 적당합니다.
Perromedio Taberna – 그라나다 최고 만족도 타파스 바 ⭐
그라나다에서 마지막 타파스를 먹은 곳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대구 크로켓, 부라타 샐러드, 하몽 샐러드와 음료를 주문했는데 전반적으로 맛이 좋았고 재료의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주문 즉시 조리되는 방식이라 음식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작은 가게여서 테이블도 금방 가득 찼고 아마 부부가 운영하는 듯 보였는데 바쁘게 일하는 두분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추천 메뉴:
대구 크로켓
부라타, 하몽 샐러드


그라나다 카페 & 디저트
Despiertoo Specialty Coffee – 그라나다 스페셜티 카페
알함브라 궁전을 보고 내려와 카페인이 필요해 방문했습니다.
직접 농장을 운영하고 로스팅을 한다고 하는데, 커피 맛이 확실히 좋았습니다.
그라나다 대성당 근처, 아침식사도 가능하고 오후에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La tarta de la madre de Cris – 그라나다 치즈케이크 맛집
그라나다에서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곳입니다.
내부에 좌석은 없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뉴욕 치즈케이크와 일본 치즈케이크의 중간 정도 느낌으로, 덜 느끼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커피와 함께 주문하면 단맛과 쓴맛의 조화가 잘 어울립니다.
디저트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고, 여러 지점이 있어 동선에 맞춰 방문하기 편합니다.

그라나다 식재료 쇼핑
La Pepa Granada – Jamones y Embutidos
Plaza Rom anilla에 위치한 작은 포장 전문 가게입니다.
하몽과 살라미, 치즈, 와인, 현지 통조림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합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칼로 썰어주는 하몽을 맛볼 수 있고, 시식도 가능합니다.
압축해서 선물용 포장도 가능하며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입니다.
칼데레리아 누에바 거리나 그라나다 대성당 근처에 있어 동선에 넣기 좋고, 그라나다의 식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그라나다 무료 타파스 문화 – 현실 vs 기대
무료 타파스 이용 팁
✅ 음료를 주문해야 타파스가 제공됩니다. 보통 테이블당 한 개 정도 나오며, 사람 수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 타파스는 선택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그날 준비된 메뉴가 제공됩니다.
✅ 한 곳에서 식사하기보다는 2~3곳을 이동하며 경험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 저녁 8시 이후가 가장 붐비며, 7~8시 또는 10시 이후가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그라나다 타파스 바 주의할 점
⚠️ Plaza Nueva 주변은 관광지 가격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영어 메뉴판이 지나치게 크게 강조된 곳이나 사진 메뉴가 있는 곳은 관광객 중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무리하며
처음에는 무료 타파스 문화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선택의 제한과 양의 아쉬움이 있었어요.
결국에는 무료 제공 여부보다는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더 만족스럽겠다는 결론이었습니다.
그라나다를 방문 하실때에는 이틀정도 머무르면서 하루는 알함브라 궁전을, 그리고 다른 하루는 여유롭게 시내에서 타파스 문화를 즐기며 마무리하는 것, 정말 추천 합니다.
그리고 제가 세비야와 마드리드를 함께 여행했는데 그라나다에 한국식당이 가장 많았어요. 여행중 한국 음식이 그리우시다면 여기에서 충전하고 가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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